(신영길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일 충주 더베이스 호텔에서 열린 제3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관용 경북지사, 이하 ‘협의회’) 총회에 참석 ‘실질적 지방분권을 통한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17개 시‧도지사들과 지방분권 당면 현안들에 대해 뜻을 모았다.

이번 총회서 2017 제5회 대한민국지방자치박람회 개최, (가칭) ‘제2국무회의’ 진행상황, 등 지방분권 주요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도지사들은 특히 대통령이 약속한 (가칭)제2국무회의 진행과 관련 중앙과 지방 간 소통과 협력의 통로가 돼야 하고 실질적 성과를 거두도록 지방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 포괄 심의·조정, 국가사무의 지방이양 등에 대한 최종심의 기능을 가지고 헌법에 근거한 공식기관으로 정례화 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지방분권 개헌과 지방자치 과제들을 위해 시도가 합심해 공동 노력하고 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대처할 것을 다짐하며 협의회 차원에서 지방분권 개헌(안)을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제출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7개 시도와 시도지사협의회가 함께 지방차원의 분권 로드맵을 마련하고 분권개헌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특히, “제2국무회의가 중앙-지방 간 ‘품격 있는 정책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시도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한다”며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지방의 목소리를 담은 지방분권 개헌(안) 마련에 뜻을 모으고 앞으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실현을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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