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서 기자)  깊어가는 가을 밤의 감성을 채우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이 장성에서 연이어 선보인다.

장성군은 19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남문화예술진흥회 주관으로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옐로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박승표 예술감독이 이끄는 장성 옐로우 챔버오캐스트의 연주와 바리톤 염종호, 진원초등학교 별빛 감성중창단의 특별공연으로 꾸며진다.

옐로우 챔버오케스트라는 대중에게 익숙한 드라마 OST 등을 중심으로 친숙한 클래식 연주를 펼치고, 특히 진원초교 학생들로 구성된 별빛감성중창단은 색채도시 옐로우시티로 도약하고 있는 장성을 주제로 한 창작곡 ‘장성 옐로우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전화((☎010-3058-2673) 또는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10,000원이다.

‘노란꽃잔치’가 절정에 이르는 오는 21일에도 특별한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저녁 6시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광주MBC 라디오 프로그램 ‘사람이 좋다 문화가 좋다’ 특별 공개방송이 진행될 예정으로, 약 90분간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가 유명 영화 음악을 직접 연주해 들려준다.

연주 사이사이 영화전문 패널들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무비 토크와 남성5중창 EN.VOICE의 노래까지 준비돼 관객의 흥미를 돋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 관계자는 “공연이 열리는 문화예술회관이 노란꽂잔치가 한창인 황룡강 바로 옆에 있어 클래식 공연은 물론 가을꽃잔치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가을 꽃과 음악이 가득한 장성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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