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석 기자) 오는 28일 저녁7시 무안군은 남악복합주민센터 대공연장에서 마당놀이의 여왕 김성녀가 펼치는 “어머니의 노래”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남악복합주민센터 개청을 기념하고 무안군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민국 대표 무대배우 김성녀와 국내 최고의 무대연출가 손진책, 유명 아코디언 연주자 유을성이 함께해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께 바치는 노래를 선사한다.

1950~60년대 여성국극단 활동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김성녀의 어머니인 박옥진 여사의 일생이 노래와 어우러져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1인 뮤지컬로 선보이는 공연은 ‘목포는 항구다’, ‘진도아리랑’, ‘목포의 눈물’등 익숙한 노래와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남악복합주민센터 개청을 기념해 공연장 규모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공연을 선정해 개최하니,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깊어 가는 가을밤에 추억을 되새기고 우리네 어머니들을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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