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렬 세종시의원은 16일 세종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해 관련 조례 제정과 WT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가입을 세종시에 제안하고 있다.(사진=세종시의회)

(송승화 기자) 김복렬 세종시의원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세종시의 적극 개입과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16일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제기했다.

김 의원은 관련 사항에 대한 법적 명분을 위한 ‘조례’ 제정과 노인복지와 고령사회 기본계획, 전담기관 설치 및 운영, 고령사회 가이드라인 수립 등이 조례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시는 WTO(세계보건기구)의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이하 고령 친화 네트워크)’ 가입을 촉구했다.

이는 고령화를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함이며 지난 2016년 기준 이미 전 세계 37개국 500여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국내는 서울, 전북(정읍), 수원, 부산, 제주, 광주(동구) 등 6개 도시가 가입했다고 말했다.

‘고령 친화 네트워크’에 가입하면 관련정보 공유 및 국제사회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 있음은 물론 WTO의 인정과 지원을 확보해 체계적인 관련 정책 추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복렬 의원은 ‘고령 친화 네트워크’ 가입을 위해 시는 기초 연구, 가이드라인 개발연구, 실행 계획 연구 추진을 제안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고령친화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관련 기획단 구성과 가칭 고령 친화도시 조성 ‘위원회’ 발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령 친화 도시는 어르신뿐만 아닌 어린이, 청장년, 장애인, 어르신 등 세종시민 모두가 생애 전반에 걸쳐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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