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올해부터 유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 사업을 폐지하고 벼 종자소독제 사업의 예산을 대폭 증액 실질적 도움이 되는 약제를 공급하는 등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벼 병해충 방제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관내 벼 재배농지 7,420ha에 12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벼 병해충방제 처리제 사업이 초기 매트 형성 우수, 생육촉진, 식물체 저항성 향상을 통한 병원균 침투 억제 등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올해 심각한 가뭄과 늦여름 잦은 강우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환경에도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성공적인 사업 전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최근 문제가 되는 벼 키다리병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종자소독제 공급으로 농가 호응도 높은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사업 시행에 따른 문제점은 보완하고, 약제의 특성과 살포시기, 적정량 사용 등 행정지도를 통한 농약사용의 최소화로 소비자 선호형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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