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길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가을 수확(벼, 콩, 고구마)과 파종(보리·밀, 양파) 시기에 농기계 안전 이용과 영농작업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근 언론 매체 등의 사건사고 보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농기계 안전사고가 4,465건이 발생해 사망 301명, 부상자가 3,760명이며, 농기계 안전사고 원인별 1위는「운전부주의」가 가장 많은 2,167건에 이른다.

이는 전체 사고원인 중 48.5%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어서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전체 원인 중 25.3%인 1,130건을 차지해 운전부주의, 안전수칙 불이행 등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으로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사고가 무려 3,297건으로 전체 농기계 안전사고의 7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창 벼 수확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사용되는 콤바인의 사고로는 경사가 급한 답 진입로 또는 계단식 논에서 논둑을 넘다가 발생하는 전도·추락사고가 60%, 엔진을 정지하지 않고 기계에 낀 볏짚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다 갑자기 회전부에 말리거나 예취날 등에 의해 베이는 사고가 20%, 이동 중에 전봇대 등과 충돌하는 사고가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콤반인 운반 과정의 전복 사고와 수확 한 벼를 건조 또는 수매장으로 운반하는 과정에도 도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남을 유념하여야 한다.

농기계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음주 후 농기계 운전하지 않기 △야간운행 자제와 도로주행 시 등화장치 확인 △농작업 안전 수칙 준수 △수리·정비 시 동력차단하기 △정기적인 점검 및 정비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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