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의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관영 의원과 함께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위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법정관리와 상장폐지, 연이은 매각 실패 등으로 파산 위기를 겪고 있는 넥솔론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넥솔론 정상화를 위한 조배숙 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민의당, 전북 익산 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넥솔론은 익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큰 기업으로, 넥솔론이 파산하게 된다면 넥솔론에 근무하고 있는 400여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상실하게 되는 등 익산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되는 만큼(회사직원들은 넥솔론을 살리기 위해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채권단의 출자 전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공적자금 지원 등 넥솔론 정상화를 위해 금융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조 의원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기존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일자리 정부가 되겠다는 정부가 넥솔론의 근로자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며, 2030년까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태양광 발전용 잉곳, 웨이퍼 생산에 있어서 국내1위, 세계 8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넥솔론의 정상화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위해서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피력하며 강조했다.

김관영 의원도 “전북에서 넥솔론이라는 기업이 가지는 위상은 남다르다”고 말하며, “금융위원장이 넥솔론 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달라” 고 강력히 촉구 했는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넥솔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의원님들이 주문하신 부분에 대해 더 깊이 협의 하겠다”고 밝혔다.

조배숙 의원은 “넥솔론 정상화를 위해 그동안 산업부, 금융위 등 수많은 정부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고 말하며, “이제는 정부가 익산 시민들에게 넥솔론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 지원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조의원은 넥솔론 정상화를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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