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3월 개교 예정인 세종시 금호중학교 건설 현장(사진=세종시교육청)

(송승화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018년 유치원 6곳, 초등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총 13개 학교를 내년 3월에 개교한다고 1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총 168개교를 개교할 계획이며 예술 관련 분야 수요 충족을 위해 S-1 생활권(세종호수공원 인근)에 ‘세종예술고등학교’도 함께 개교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매년 인구유입이 늘며 특히 2년 연속 출산율이 1.8명을 넘는 상황에서 유입 학생 증가로 인한 차질 없는 배치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내년 개교 학교 신축 공정률은 54%며 담당 공무원과 건설사업 감리단의 관리로 개교 전 모든 공사가 안전하게 준공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 세종시 2018년 학교 설립 계획

이어 신설 학교에 발생하는 ‘새학교증후군’ 예방을 위해 실내 온도를 높여 유해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을 배출하는 ‘베이크아웃(Bake-Out)’을 실시해 학생이 안심하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계속해, 신설학교 비품 구매와 정보화 기자재 보급, 전‧입학 대책, 통학로 안전 대책 등을 종합 고려해 개교에 차질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출범 후 82곳을 개교해 유치원 53곳, 초등학교 43곳, 중학교 22곳, 고등학교 16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135개 학교에서 총 4만 4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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