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미타' 부처가 흐드러진 구절초 꽃 사이에서 영평사를 내려보고 있다.

(송승화 기자) 세종시 장군면 장군산 일원에서 7일부터 15일까지 ‘구절초 꽃 축제’가 대한불교 조계종 ‘영평사’ 주최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구절초 꽃 축제’엔 사찰음식 전시 및 시식과 시 노래 프로잭트 ‘블루 문’ 국악 앙상블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7일 개막식엔 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을 비롯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과 구절초 꽃을 보러온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개막공연으로 열린 60인조 ‘세종시 청소년 필하모닉(단장 서창규)’ 오케스트라가 산사에서 공연해 이색적 풍경을 자아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 세종시 장군면 장군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영평사 전경(사진=송승화 기자)

15일까지 진행되는 ‘구절초 꽃 축제’ 기간 중 국수 공양, 구절초 차 시음, 구절초 비누만들기, 부채 만들기, 구절초 페이스 페인팅 등이 '매일' 열린다.

또한,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사암연합회 주최 '신사음악회'가 열리며 15일엔 35팀이 경연을 벌이는 ‘동아리 경연대회’와 7080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영평사 환성 스님은 “구절초 꽃님의 영접 속에 초대해 우리의 행복을 만들어 오기를 공주시에서 12년 세종시에서 6년을 개최했으며 소중한 님을 모셔 더욱 뜻 행사가 되게 하겠다”며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국수 공양은 구절초 꽃을 넣어 만든 국수를 선보였으며 15일 공양을 받기위해 영평사를 찾은 신도와 관람객 4000여 명이 공양을 받았다.

영평사 '구절초 꽃 축제' 이모저모를 사진을 통해 살펴본다.

▲ 영평사 환성 주지스님이 개화사를 하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 개막식 공연으로 60인조 '세종시 청소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 구절초를 넣어 만든 국수 공양을 위해 가마솥에 국수를 넣고 있다. 7일 하루 점심 국수 공양엔 3000여 명이 공양을 받았다.(사진=송승화 기자)
▲ 세종시 장군면 장군산 일대 '구절초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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