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용 기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영식, 이하 연구소)는 부산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21일, 22일 양일간 강서구 진우도와 사하구 백합 등 인근해역에 어린꽃게 약17만 마리를 방류한다.

연구소는 2011년 어린꽃게 시험생산에 성공해 약10만 마리를 강서구 인근해역에 방류했고 올해 8월까지 총 150만 마리의 어린꽃게를 부산연안에 방류한바있다.

수산정보포털(http://www.fips.go.kr) 수산통계에 따르면, 2011년 의창수산업협동조합의 꽃게 위판량은 약6톤, 위판액 약8억원에서 2016년말 기준 위판량 약17톤, 위판액 약16억원으로 위판량과 위판액이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꽃게는 알에서 부화한지 20여일 지난 것으로 폭이 1.0cm 안팎이고 1~2년 후 성체로 성장한다. 어획된 꽃게는 찜, 찌개, 게장을 담가먹는데 주로 이용돼 국내소비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수출 품종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품종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꽃게의 지속적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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