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지난 해 제2의 안양 부흥을 선포하고 수도권 중심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제2의 안양 부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내 강소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 기업 자금난 해소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제조업과 지식·정보서비스업을 비롯해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기술개발, 시설확장 등을 위해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1천억원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시에서 이자차액의 1.5%를 보전하여 일반대출보다 저금리로 대출 지원하며,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업체당 일반운전자금 융자 한도액을 5억원에서 1억원 늘려 6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대상 업종도 517개에서 524개로 확대했다.
올해 142개 업체가 530억원의 중기자금을 지원받았으며, 남아 있는 잔여자금에 대해서도 해당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할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시는 지난 7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산·학 협력 기구인 ‘안양 하이퍼인더스트리 4.0 포럼’을 구성했다.
포럼은 Infra 4.0, Tech 4.0, Business 4.0 분야로 각각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 간담회와 세미나를 통해 시의 제4차 산업혁명 대비 전략 산업 도출과 산업육성 전략 및 기업 지원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AR, VR, 자율주행, 드론, 스마트팩토리, IoT 융합 제조 등 신성장동력 산업육성에 힘을 기울여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창업생태계 조성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시는 창업메카도시를 표방하며 작년 6월 개방형 창업지원 플랫폼인 청년공간 에이큐브를 개소했다. 에이큐브는 청년 취‧창업 허브공간으로 자리 잡아 올해에만 4만5천여명이 이용했다.
에이큐브는 신규 창업 30개, 매출 20억원, 자금연계 10억원, 창업 실패율 0을 목표로 프로듀스 3. 2. 1. 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신규창업 21건, 5억원 이상의 자금연계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에이큐브에서는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 아카데미, 멘토링, 세미나,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총 58회 열려 1,723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청년 취업 상담, 직무 멘토링, 채용설명회, 모의면접 등의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올해 말 만안구에 전문적인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를 개소해 에이큐브와 연계하여 창업지원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이큐브 - 만안청년창업공간 - 시 기업 입주시설을 연결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기업 성장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 인도,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 지원

이필운 시장을 비롯해 경제․산업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총 26명으로 인도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기업별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인도 50개사의 기업과 약 6천7백만달러의 계약 추진 및 2백1만달러의 현장 계약․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7,200만달러의 상담액 및 555만8천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관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 관심지역에 대한 연구, 관심 지역 바이어 발굴을 통한 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실시, 사후 마케팅 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바이어 관심 유도 등을 바탕으로 관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 소통을 통한 기업애로 해결

시는 창립기념일을 맞이한 기업체를 창조산업진흥원, 상공회의소와 함께  방문하여 축하 서한문을 전달하면서 기업애로를 파악하고 근로자를 격려하는 ‘발로 뛰는 기업 소통 데이’와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기업SOS기동반’ 등을 통해 기업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창조산업진흥원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배출한 경력단절여성들과의 취업을 연계하여 여성친화기업 문화 조성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에서 주관한 기업SOS 시스템 운영성과 평가에서 2016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5년 1,716개소였던 기업체 수가 금년 8월말 1,812개소로 늘어났고 종업원 수도 3만 여명에서 3만2천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 모여드는 도시 안양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고 관내의 우수 강소 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