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대구시민들이 더 많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미술관을 무료 개방한다.

 

▲ 서상희-작-가상정원

* 추석연휴, 전시회 문화생활 즐기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추석연휴를 맞이한 대구시민들이 더 많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 기간 미술관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추석 당일인 10월 4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저녁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 지역의 청년-중견작가들 작품 한자리에서 관람

현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9월 7일부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 5인과 중견작가 5인을 선정하여 이들의 작품세계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2017 올해의 청년작가전’과 ‘2017 올해의 중견작가전’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 전시는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 청년작가 5인의 젊은 감각이 묻어나는 ‘올해의 청년작가전’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2017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25세~40세 사이의 지역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지역 미술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것으로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명의 청년작가는 최현실, 심윤, 유현, 권혁규, 서상희 작가이다. 이들 작가들은 색상, 형태, 기법 등 미술의 본질적인 요소부터 인간과 사회에 관한 고민까지 다양한 주제를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다.

▲ 이태형-작-신모란도-그대에게

* 중견작가들 내공 느낄 수 있는 ‘올해의 중견작가전’

한편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17 올해의 중견작가전’은 지역미술계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40~60대 중견작가들을 초대해 전시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전시에 초대된 작가는 장두일, 백미혜, 이도(이동철), 이태형, 장용근으로 전시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내공을 담은 신작과 함께 꺾이지 않는 창작열을 보여주고 있다.

▲ 장용근-작-보이지-않는-노동

* 관람객 참여프로그램으로 작가와 소통

전시기간동안 관람객 참여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17 올해의 중견작가전’은 작가와의 만남을 9월 16일, 9월 23일 두 차례 개최하고, ‘2017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청년작가와 함께하는 창작클래스를 진행한다.

창작클래스는 전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4시에 진행되며, 전화(053-606-6139)로 신청 받는다. 추석 황금연휴가 있는 10월 첫째 주 토요일(10월 7일)에는 권혁규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클래스가 마련된다.

또한 매일 11시, 2시, 4시에는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참여 가능하다.

 

*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무료전시 보며 문화 나들이

추석연휴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 가능한 이번 전시는 대구에 거주하거나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시민들이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문화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화(053-606-6139)로도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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