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기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주최한 ‘3주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행사’ 지난18일 오후2시50분 경기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렸다.

연이은 북핵의 위협으로 세계가 잔뜩 긴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븐 루빈다 잠비아 법무부 장관, 몬세프 마르주키 전 튀니지 대통령, 이보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스태니슬라브 슈슈케비치 전 벨라루스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 121개국 1,100여명의 정치인, 법조인, 시민단체, 종교지도자, 청년 단체장, 여성 단체장 및 외신 등을 포함, 국내외 5만 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근 전 유엔대사, 법혜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남영진 고문, 김진영 전 국회의원, 국내 여러 단체장 등 국내 인사도 대다수 참석했다.

평화의 북소리와 함께 시작한 행사는 화려한 입장식과 2016년 3월 14일 공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의 10조 38항을 통해 지구촌의 평화를 이뤄가는 모습을 표현한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카드섹션 등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별히 HWPL은 18명의 ‘HWPL 국제법 제정 평화 위원회’에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을 작성한 공로에 감사하며 HWPL 평화 공로패를, 박근 전 유엔대사와 법혜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 등 5명에게 HWPL 평화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행사는 경기 화성 뿐 아니라 서울 경기 39곳 및 전국 주요 10개 도시, 해외 45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은 민간단체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19일에는 삼성동의 호텔에서 전 세계 17개 종교 교단 300여명의 종교지도자가 참석하는 ‘제3차 지구촌 종교지도자 컨퍼런스’와 ‘2017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네트워크 포럼’이 열린다.

또한, 각국의 정치·법·교육·시민단체·청년·여성 등 다양한 전문가들 약 1,100명이 국가별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과 HWPL 사업을 통해 평화를 실현할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지역별 회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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