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김기완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14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박정희체육관에서 제9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가 개막됐다.

아시아우슈연합회(회장 박창범) 주최, 대한우슈협회와 대회조직위원회 주관, 이번 대회는 아시아권 21개국 선수단 500여명, 각국 무술협회와 참관인, 경기요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하며, 16일 개막식, 17일부터 4일간 경기일정으로 65개 세부종목에서 각국의 명예를 걸고 실력과 기술로 열띤 경쟁을 벌인다.

16일 오후 7시 구미코 개막식은 아시아우슈연합회, 구미시, 경북도, 대한체육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만찬을 겸해 열리게 되며, 퓨전 국악공연, K-POP 공연 등 외국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화려한 무대로 한국과 구미를 알리게 된다.

구미시는 각국별 서포터즈 운영으로 선수단이 구미시민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구미를 알릴 계획이다.

각국의 선수단과 전국에서 모인 보조요원 등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KBS방송 생중계와 함께 중국 공영방송(CCTV)와 중화권의 유력한 인터넷 매체 인민망의 인터넷생중계도 예정돼 전 세계에 녹색과 인문의 도시, 산업․경제의 수도 구미를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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