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연구소가 특허청에서 주최한 2013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선박 파공 봉쇄 장치와 인명구조용 레스큐 백을 출품하여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수발명 기술을 시상하고 일반인들에게 발명인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권위 있는 국내 최대의 지식재산권 박람회이다.

금상을 수상한 선박 파공 봉쇄 장치는 선박 충돌, 좌초 등 해난사고를 당했을 때 자력이 강한 착탈식 영구자석을 이용하여 파공부위를 메우는 장비이고, 해수욕장 물놀이객의 안전과 안전관리요원의 근무여건을 고려하여 구조와 수납기능을 합친 레스큐 백은 동상을 받았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이런 좋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하여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장비를 계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수상한 개발품은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 전시되어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관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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