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태락)은 국도37호선 거창~무주간 2차로 개량공사(고제-무풍 국도건설공사)가 최종 준공됨에 따라 22일부터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관할 지자체 등 7개 기관으로 도로시설물을 인계·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지역이 관리기관은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 거창군, 무주군, 거창경찰서, 무주경찰서이다.

고제-무풍 구간은 빼재터널을 포함한 총연장 5.4km 구간을 지난달 31일 개통했으며, 최종준공을 위한 행정절차와 함께 쾌적한 주행여건 제공을 위해 도로주변 마무리 정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구간은 행정구역상 빼재터널(L=1,765m)을 기준으로 경상남도와 전라북도로 나뉘어 있어 도로관리 인수기관도 진주국토관리사무소를 비롯한 경상남도, 전라북도 등 총 7개 기관이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빼재터널 시·종점 100m에 해당하는 본선 도로를 관리하게 되며, 경상남도와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각각 구국도 2.3km와 신설도로 2.8km와 구국도 2.3km와 신설도로 0.6km를 맡게 된다.

거창군과 무주군은 관할 구간내 가로등 관리를 맡게 되며, 관할 경찰서에서는 교통신호등을 비롯한 교통안전시설물을 인계받아 유지관리하게 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사전협의해 고제-무풍 도로시설물들을 각 해당기관에게 관리이관할 수 있게 됐다” 라며 “관리이관 후에도 도로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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