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관내 공동주택 어린이놀이시설을 새롭게 단장한다.

구는 최근 안전문제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관내 공동주택 어린이놀이시설 6개소에 2013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비 총 2억원 중 5,8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2015년부터 시행되는 공동주택 놀이시설 설치검사 의무화를 앞두고 공동주택의 놀이시설 정비사업 대상 아파트를 신청받아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범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청량리동 신현대아파트와 현대아파트 어린이놀이터(11월 현재 공사완료)를 시작으로 이문래미안 1차, 이문래미안 2차, 청량리동 미주, 장안동 신일해피트리 1차, 장안동 신일해피트리 2차 등 6개 단지에 대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무매트 ▲조합놀이대 ▲시소 ▲그네 ▲흔들놀이 등 어린이들의 안전과 창의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놀이시설이 새로 설치되거나 정비된다.

이에 앞서 구는 제1차로 1억4천여만원을 지원해 ▲단지별로 경로당 보수 ▲입주자대표회의 공개장비 설치 ▲정화조 악취방지시설 설치 ▲옥외보안등 전기료 지원사업 등에 쓰도록 해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지난 제235회 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어린이놀이시설 운영실태 및 지원계획에 대한 의원들의 심도 있는 질문이 이어져 이 사업에 대한 각계의 관심을 반증하기도 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며 “더불어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수 있도록 시설안전점검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문 기자 igm@seou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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