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동 기자) 치매노인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음성군 보건소는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으며, 인식표는 치매증상으로 인하여 실종위험이 있다는 표시이다.

치매어르신이 실종되더라도 최대한 신속하고 무사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개인별 고유번호가 부여되어 있으며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및 경찰청(☎182)과 정보가 공유되어 실종 후 발견시 즉시 집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보급대상은 치매로 인하여 실종위험이 있는 어르신으로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기관에서 신청하여 약 2주후에 고유번호가 부여된 인식표를 받을 수 있으며, 인식표는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간단히 옷에 다림질하여 부착할 수 있으며 세탁도 가능하여 치매어르신의 겉옷이나 속옷에 부착하여 사용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과 조기검진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미 진단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과 어르신에게도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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