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기자)  우포늪생태관으로 가는 길목 유어 세진마을에서 ‘따오기 품은 세진마을 한마당축제’가 2일 열렸다.

세진마을 한마당 축제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마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2014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2년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우물사업으로 선정되었고, 2016년도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농촌축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는 2년차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축제는 ‘나비야, 청산가자!’라는 주제로 마을 주민들의 그림과 시 전시회를 시작으로 마을전통음식 시식회를 가졌으며, 오후 7시부터는 주민공연 및 초청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인근 주민들과 도시민들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축제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마을관계자는 "마을 어르신들이 처음에는 문화프로그램 활동이나 축제 등에 소극적이었으나, 지금은 마을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해 큰 변화이자 성과이다. 농촌축제 지원사업은 2018년까지 계속되므로 따오기 품은 세진마을 축제를 많이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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