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11시 50분경 부산 영도대교 앞 해상에 투신한 김모씨(여, 19세)를 구조했다고 전했다.

김모씨가 영도대교에서 가방과 신발을 벗어두고 해상으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이하미상) 목격해 119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 한 것이다.

부산해경은 인근 경비중인 경비정, 순찰정 등 신속히 현장으로 급파해 현장 주변 수색 중 익수자를 발견 경비정 직원이 구명장비 지참코 물속으로 뛰어들어 익수자를 안전하게 경비정으로 구조해 중앙동 연안여객부두에 대기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투신자 김씨는 현실 비관으로 투신했으나 신속히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돼 부상 등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전했다.

백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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