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영남지역 국도의 중복 굴착을 방지해 예산절감 및 도로관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토청은 도로공사시 중복 굴착을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도로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13년도 4/4분기 도로관리심의회’를 22일 개최해 하수관거 정비공사 등 총 17건의 굴착공사 심의를 실시한다.

부산국토청은 이번 심의회에서 국도변의 통신관로,전력관로,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매설을 위한 도로사업의 경우, 굴착 시행시기를 조정해 중복 굴착을 최대한 줄이고 통합 굴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 공사시 병행 공사를 시행함으로써 공사에 따른 국도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도로 굴착공사 시행시 품질관리와 교통소통대책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며, 복구공사 시행 시에는 신속하고 정밀한 도로복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부산국토청 김시년도로과장은 “이번 심의회를 통해 이중 굴착을 사전에 방지하고 통합 굴착을 시행함으로써 예산 절감은 물론 국도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토청 도로관리심의회는 부산국토청장을 위원장으로 도로굴착분야 외부위원과 주요지하매설물 관계기관, 도로굴착관련 공무원 등 총 24인으로 구성돼 있다.

백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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