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단지에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파주출판단지 근로자의 보육·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출판단지 내 경관녹지 일부를 후생복지시설 부지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파주출판단지에는 8000여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직장어린이집이 없어 주거지 근처 어린이집을 이용하거나 조부모 등 가족이 보육·육아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았다.

현재 파주출판단지 내 근로자 중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근로자는 200명, 미취학 어린이는 240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토지이용계획변경은 국토부가 파주시 신청을 받아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관녹지를 직장어린이집 설치 가능한 후생복지시설부지로 변경한 것이다.

향후 근로복지공단의 지원을 받은 (사)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가 내년 7월까지 직장어린이집을 설?ㅏ楮되構?파주시는 시설을 이관받아 유지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파주북소리 축제' 상설무대 설치를 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도 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승인했다.

파주북소리 축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나,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상설무대 설치가 어려워 축제기간 동안안 무대 등을 설?ㅐ結淪?후 철거하는 등의 소비적 행위가 매년 반복돼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근로자가 한층 더 성장해 나가는 시대요구에 맞는 새로운 경제공간으로 재창조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길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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