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왼쪽) 장관과 고준일(오른쪽) 세종시의장은 지난해 11월 11일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만나 세종시에 대해 이야기 했다.(사진=송승화 기자)

(송승화 기자)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대통령업무보고 핵심정책토의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의 ‘지방분권’ 발언에 전적으로 환영한다며 논평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28일 업무보고에서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는 강력한 지방분권을 통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핵심 사무와 기능을 지방에 과감히 이양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런 발언에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을 본격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고 이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의회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입법 전문 인력 확충과 자율성 강화를 위한 의회의 인사권 독립은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량 제고를 위해 필요하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노력을 시작으로 내년 개헌에 지방분권을 위한 세부사항이 명시돼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부겸 장관은 지난 7월 세종시를 자치분권 시범도시로 완성하며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해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상징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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