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 기자) 여주의 랜드마크가 될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에 따른 발 빠른 행보가 시작됐다.

22일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 사업자중 한 곳인 KT스카이라이프 이남기 사장 일행이 원경희 여주시장을 찾아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사장은 윤영필 전무와 공필구 전략투자팀장, 박종우 광고사업팀장, 성윤모 반려견테마파크 기획위원 등과 함께 여주시를 찾아 원경희시장과 관계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유병춘 범국민실천운동본부 사무총장도 함께 했으며, 새로 만들어지는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디자인으로 조성키로 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를 사이에 놓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반려동물테마파크 간 이동 통로가 될 오버브릿지(육교형 다리)를 구축해 최고의 명소로 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내년(2018년)이면 여주가 모시고 있는 세종대왕이 즉위한지 600돌이 된다는 점에서 KT스카이라이프는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세종대왕과 한글이 더욱 널리 전파되는데 기여키로 합의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산 16의3 일대의 16만5000㎡에 조성되는데 오는 9월 첫 삽을 뜨기로 돼 있다.

이 테마파크는 1구역(9만5100㎡)은 경기도가 358억원을 들여 직접 개발하고, 민간사업자인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은 350억원을 투자해 2·3구역(7만100㎡)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708억원이 투입된다.

1구역에는 동물교육·문화·보호시설이, 2구역에는 반려동물 산업 및 리조트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테마파크를 도내 180만 초ㆍ중ㆍ고교생을 위한 인성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합동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민간구역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에는 코오롱글로벌 자회사 네이처브리지와 쿄락쿠산업홀딩스, SM엔터테인먼트, KT스카이라이프, 하나금융투자 등 5개 민간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방송콘텐츠 제작과 반려동물 플랫폼운영 및 홍보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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