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커뮤니티 박람회가 29일 개최된다.

(이석호기자)  “내 또래 50+세대는 어떤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을까?”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은 오는 29일, 2017년 상반기 커뮤니티플러스에서 선발된 50+커뮤니티들이 각자 준비한 활동 소개 전시물을 통해 서로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플러스는 50+세대가 동료와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활동비와 모임 공간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오는 29일 서부캠퍼스 3층 학생회관에서는 2017년 상반기 동안 서부캠퍼스에서 활동한 60여 개의 50+커뮤니티 회원 12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미리 준비한 전시물을 통해 서로의 활동내용을 공유는 네트워크 파티가 열린다.

파티는 점심식사 후 서로를 소개하고 인사하는 자리와 문화활동 커뮤니티의 공연을 즐기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3층 더하기홀에서는 50+커뮤니티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50+커뮤니티 박람회’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체험교실도 열린다.

50+커뮤니티 박람회’에는 50+커뮤니티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이 비치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전시물을 보고 커뮤니티 활동 참여를 문의할 수 있다.

둘째 날인 8월 3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민요동그랑’과 함께하는 경기민요에 담긴 인생 이야기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는 ‘소리단지’와 함께하는 진공관 앰프로 듣는 고전음악 감상이 진행된다.

그리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에코맘 강사단’과 함께하는 EM 천연비누과 EM 발효액 만들기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9월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슬로우패션’과 함께하는 자수 브로치와 앞치마 만들기가, 이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퍼실리테이션+’와 함께하는 새로운 사회관계망 확장을 위한 액션플랜 만들기가 진행된다.

커뮤니티플러스는 50+캠퍼스 프로그램 참여 후 동기들과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결성한 커뮤니티 또는 생애설계, 신문화확산, 자원봉사 등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계획 중인 50플러스 세대 3인 이상의 커뮤니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상시적으로 신청 접수를 받고, 접수된 커뮤니티는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커뮤니티는 소정의 활동비(최대 50만원, 연 1회 추가 지원 가능)와 50+캠퍼스 내 모임공간 등이 제공된다.

작년부터 시작된 커뮤니티플러스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189개의 커뮤니티, 1,798명의 50+세대를 지원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는 “50+세대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동년배와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맺고 인생 2막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일이 중요하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50+세대가 더욱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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