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주 행정부지사가 계란 유통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경북도)

(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살충제 계란 전수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6개 농장 계란 40여만개를 신속 전량 회수 및 폐기 완료 하고, 향후 유통되는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계란 안전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유통경로를 추가 파악하는 과정에서 폐기량이 당초 36만 8천개보다 3만개 정도 늘어났으며, 최종 소비자 단계까지 유통된 계란은 소비자로부터 판매처로 반품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해당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조 전량 회수 추가로 폐기시킬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번 전수 검사에서 충분한 시약을 사전 확보 검사대상 27종 전 항목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농식품부 재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북도는 이번 사태와 관련 농장 생산 단계부터 최종 소비자 단계까지 계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계란 안전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총력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산란계 농장은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피프로닐 등 27종의 살충제 성분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부적합 농장은 도, 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 합동으로 6개반 18명으로 구성된 사후관리반을 운영 추가 생산되는 계란과 사육하고 있는 닭의 반출 여부 등을 매일 점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도내 전 산란계 농장의 생산자명을 D/B화 관리하고, 불법 살충제 사용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 및 양계협회와 합동으로 동물용의약품 사용기준 준수 및 닭 진드기 방제 방법 등에 대한 농가 교육 강화와 위반농장에 강력한 패널티를 부과 할 계획이다.

한편 20일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휴일도 반납하고 계란유통 현장을 직접 방문 부적합 계란 유통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며, “부적합 농장 계란을 전량 회수해 도민의 불안감 불식과 향후 유통되는 계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계란 안전 관리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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