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20일 6층 대회의실에서 청장, 차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연시 국민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민생안전과 법질서 확립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1일부터 내년 1월29일 설 연휴 전까지 느슨해지기 쉬운 연말 연시를 맞아 선제적·역동적 경찰활동을 통해 체감치안 성과를 창출해 국민신뢰를 제고하고자 실시됐다.

기능별 중점추진과제로 수사분야는 주요 지명수배자, 조직폭력와 갈취사범, 부정·부패사범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 등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고 생활안전분야는 기업형 성매매, 불법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메신져 피싱, 스미싱, 소액결제 사기 등 민생을 멍들게 하는 신종사이버 범죄를 비롯해 인터넷 음란물, 도박 범죄에도 적극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비교통분야에서는 연말 연시 선진교통문화를 정착하고자 교통경력을 총동원해 경찰관 목전 위반행위 엄정단속, 법규위반 다발사업용 차량 집중단속, 불법 주·정차 합동단속과 시설정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인선 경찰청장은 "연말연시 국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범죄에 대해 기능 간 선택·집중·협업을 통해 체감안전 성과를 창출해 국민들이 통쾌하고 경찰의 노력이 각인 될 수 있는 공감대를 이끌어 내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의 위상에 걸맞은 고품질의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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