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일보▲ ⓒ서울일보

경북도교육청은 현장 교원들이 교과 교육 전문성을 신장하고 인성 교육 중심 수업을 강화하며 학생 활동 중심의 교실 수업으로 개선하고자 교과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50개의 교과교육연구회에서 주관, 경북 전역에서 초?중등 교원 5,8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주말(토요일)을 이용, 실시하고 있다.

지난 16일 경상북도교육연수원은 중등 국어 교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어과 교실수업 방법 개선 연수가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는 6월, 8월, 11월, 1월 총 4번의 연수회 중 세 번째 연수이다.

안계고등학교 김수철 선생님의 ‘소리로 만나는 시조와 민요’ 시간에는 시조와 민요 창을 직접 배움으로써 학생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학 수업 역량을 강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경북인성교육연구회는 경주 화랑 교육원에서 유?초?중?고등학교 교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멘탈 헬스를 위한 뇌활용 행복교육 심포지엄’ 이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잘 소통하는 행복한 교실문화를 만들기 위해 연수를 실시했다.

한편 학습지도교과연구회는 영천 포은초등학교에서 한광석 교수가 초등 교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동서 고전에서 배우는 감성 리더쉽’이라는 주제로 21세기 리더쉽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학습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교실수업개선 연수는 명품 경북교육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 이라고 했다.

경북교육청 김병찬 교육과정과장은 “2013학년도에는 교원들이 교과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며, 인성 교육 중심 수업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연수를 통해 교사 자신의 수업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바꾸어 자기만의 좋은 수업을 창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많이 생각하고, 발표하고, 체험함으로써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수업이 되도록 힘쓰며,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문봉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