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천시

(유병철 기자)  영천시 자양면 충효 및 보현리에서는 지난 8월 15월 자연부락별로 “제72회 광복절 기념 마을잔치”가 열렸다.

광복절 기념 마을 잔치(백중행사)는 해방이후 조상대대로 내려 온 행사로써, 그 해 가장 잘 익은 과일을 따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마을 주민 전체가 모여 한해 농사의 수고를 위로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주민 전체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행사이다.

그날 행사에는 광복절 휴일에도 불구하고 자연부락 단위로 주민과 출향 인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많은 음식을 준비하여 나누어 먹고, 노래자랑 등 각종 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상근 부의장, 김찬주 시의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더욱 빛냈다.

특히 올해는 자양중학교 총동창회서 수박, 포도 등을 전 자연부락에 전달하여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다.

조광현 자양면장은 각 자연부락별 행사장을 방문하여 “이러한 주민 화합의 잔치를 계기로 모든 면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면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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