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 기자) 평택시(시장 공재광)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원식)은 지난 16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양기관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하반기 행정협력을 위한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평택시는 9월에 개최하는 평택항마라톤대회, 평택·당진항 미세먼지 배출 저감사업, 서해대교주변 친수공간 조성 등 10건의 안건에 대해 설명이 있었으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항 주진입로 및 동부두 배후도로 이관, 동부두 1번선석 연결도로 건설 등 4건의 안건에 대해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에 제안한 총 14건에 대해서는 양 기관이 상생협력차원에서 긍정적인 검토와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씩 실타래를 풀어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공재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항과 지역발전을 위해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경기도,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으며, 홍원식 청장도 평택·당진항은 개항3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전국5위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반기로 나뉘어 연2회 개최하는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간 행정협력회는 양 기관의 심도 있는 논의로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회의가 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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