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희 기자) 경남도 소방본부(소방본부장 이갑규)는 17일 각종 수난사고 발생 시 요구조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특수구조장비(수중 음파탐지기)의 교육 및 조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훈련은 ‘수중 음파탐지기’를 보유하고 있는 진주소방서, 창녕소방서, 합천소방서의 구조대원과 향후 특수구조장비를 운용하게 될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가한 119구조대원들은 합천소방서 회의실에서 ‘수중 음파탐지기’의 기본이론, 장비보관 및 유지보수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은 후 합천댐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장비설치와 영상판독·해석 능력 향상을 위한 조작 훈련을 받았다.

수중 음파탐지기는 수난사고 발생 시 요구조자를 탐색하기 위한 장비로, 지난 7월 창녕군 낙동대교 인근 익수자 구조현장 등 4건의 수난사고 현장에서 요구조자 탐색에 활용된 바 있다.

이갑규 경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화학, 수난, 산악, 생활안전분야 등의 각종 구조현장에서 사용되는 특수구조장비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전 구조대원을 전국 최고의 구조전문가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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