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효남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가연성 외장재 마감 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를 예방하고자 오는 연말까지 가연성 외장재 마감 건축물 전수조사 및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런던 그렌펠타워, 부산 골드스위트, 서울 대봉 그린아파트 등 가연성 외장재 마감 건축물 화재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와 비슷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보령시 관내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 등 총 431개소, 680동을 대상으로 건축물 외부 마감재 종류 및 유사시 원활한 현장 활동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 및 홍보물 배부 등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다양한 홍보 활동을 병행 할 계획이다.

임응순 예방교육팀장은 “추진 기간 동안 면밀한 조사를 통해 가연성 외장재 사용 건축물은 특별 관리에 돌입할 예정이며, 원활한 현장 활동을 위해 집중 출동체계를 확립하는 등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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