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시흥 정왕동을 외국인 밀집지역 중에서도 ‘외사치안안전구역’으로 지정해 외국인 범죄 예방 등 치안 확보를 위해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치안 현장을 점검했다.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6일 경기 시흥 정왕동 외국인 밀집지역을 찾아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경찰관과 지역주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청장은 “외국인은 물론 여성‧장애인‧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치안활동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으로 지난 7. 31부임한 이기창 청장은 지난 16(수) 외국인 밀집지역인 시흥 정왕동을 방문하여 시흥서장, 정왕지구대, 다사랑 경찰센터, 특별형사대 등 현장 근무자 20여명과 함께 치안현장을 점검하고 외국인 자율방범대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16년부터 외국인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중인 파키스탄인 무하메드(40세)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하고, 정왕지구대 이득수 경장과 다사랑 경찰센터 정대진 경사에게는 외국인 범죄예방 기여와 치안환경개선 유공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이청장은 외국인 협력단체원들과의 합동순찰시 열악한 치안여건 속에서도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과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외국인 협력단체의 더 많은 활동과 역할을 부탁했다.

현장직원들과의 간담회 시에는 ‘외국인은 물론 여성‧장애인‧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특히 범죄자에게는 강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따뜻한 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국제범죄수사대‧특별형사대의 현장형사활동 등 외국인 범죄에 대한 예방활동과 집중단속은 물론 외국인 협력단체와 민‧경 협력치안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립하고 도민들의 체감안전도를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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