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병돈 기자) 11일 오후 6시 영등포구의회의원들은 여의도 한강공원 무궁화동산에서 열린 나라꽃 콘서트 ‘무궁화’에 참석했다.

이날 공연의 무대가 된 무궁화동산은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마리나 앞 녹지대에 조성된 4,080㎡ 규모의 무궁화 숲으로, 올해 식목일에는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무궁화 1,500주를 식재하는 데에 동참한 바 있으며, 본 공연에서는 선유중학교 학생들의 모듬북 연주, 조승자‧한중길 부부의 시낭송, 영등포50플러스센터 공연동아리인 ‘청춘아코디언’의 아코디언 연주와 가요 콘서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용주 의장은 “제72주년을 맞는 광복절을 맞아 강한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가진 무궁화를 보며, 아픈 역사를 극복한 우리 민족의 강인함을 되새기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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