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숭아 특별판매전을 찾은 소비자가 농민에게 복숭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송승화)

(송승화 기자) 세종시 지역 내 특산품 인 ‘조치원 복숭아’ 특별 판매전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열려 총 46톤의 판매량을 올렸다.

이번 특별전은 세종시와 세종시복숭아작목반연합회가 공동 주관했고 조치원 복숭아 홍보와 과수 농과 소득 증대를 위해 시행됐다.

특별전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관내 도담, 아름, 고운, 보람동 4개 복합커뮤니티센터 앞에서 노상 판매를 했고 여기서만 총 5500박스의 판매량을 올렸다.

복숭아를 직접 판매한 과수 농가 농민은 조치원 복숭아는 일교차가 심한 지역 특성상 맛과 향이 좋고 높은 당도로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까지 판매는 대부분 소비자 직거래가 많아 판로를 걱정치 않았지만, 판매에 직접 나서면서 자연스럽게 홍보하며 재배 농민이 판매에 나서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세종조치원 복숭아 특별 판매장 전경.(사진=송승화)

복숭아를 구매한 A 씨(54‧천안시)는 “매년 조치원 복숭아를 택배로 주문했는데 올해는 특별 판매전이 있단 말을 듣고 아이들과 방문했고 농민이 직접 키운 복숭아를 현장에서 구매해 신뢰도 생긴다”고 말했다.

김학용 세종시복숭아작목반연합회장은 “예전과 달리 올해 판매전은 판매 목적보단 복숭아 품질을 알리고 생산자 신뢰를 홍보하는 쪽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판장이나 위탁소에 수수료를 주는 대신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해 저렴한 가력으로 질 높은 복숭아 맛을 보는 자리가 됐으며 직접 찾은 방문객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오는 18일과 19일 도담, 아름, 고운, 보람동 4개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선 올여름 마지막 조치원 복숭아를 맛볼 수 있는 ‘찾아가는 복숭아 판매전’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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