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프린팅 체험

무한상상실 운영-창의적 체험활동 강화 등 융합교육 최선

(신영길 기자) 미래사회는 과학기술, 인문학, 예술 등 여러 분야의 지식, 기술, 정보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미래인재가 갖추어야할 핵심역량으로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창의력(Creativity),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협업 능력(Collaboration) 등을 들고 있다.

이는 암기를 잘하는 단순한 지식형 인재가 아닌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미래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무한한 상상력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 STEAM 환경동아리

■ 왜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 인가?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창의성,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인성이 중시되고 있으며, 국가의 교육방향도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교수업도 강의식 수업이 아닌 학생활동이 중심이 되는 수업으로,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창의성과 인성을 기르는 수업으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사회적, 교육적 변화에 발맞추어 미래인재의 양성을 위해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을 새로운 교육의 과제로 선정하였다.

 

▲ 과학연구 프로젝트

■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 어떻게 할 것인가?

경북교육청은 5개년의 과학교육계획에 창의융합인재교육을 위한 기반구축, 창의융합 교육과정 활성화, 역량강화를 주요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체계적인 창의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창의융합교육 기반 구축

창의융합적 탐구력을 기르는 ‘창의융합형 과학실’을 구축하기 위하여 20개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3D프린터와 레이저커팅기 등 첨단 과학 장비를 갖추고 학생들의 상상을 현실에 구현할 수 있는 ‘무한상상실’을 3개교(대도중, 선산고, 상모고)에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창의융합교육의 장을 실험실에서 야외로 옮겨 자연 속에서 배우고 탐구하는 ‘녹색학교가꾸기’를 20교에 실시하였다.

창의융합인재교육의 현장적용을 위한 ‘창의융합인재교육지원단’을 총괄지원단, 남동부권역, 서부권역, 북부권역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수업시연, 수업지도안 개발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교사의 수업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제동행캠프는 교사와 학생이 한 팀이 되어 과제를 해결하면서 사제 간의 정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지역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위해, 과학관, 대학, 기업, 연구소 등과 연계한 ‘체험·탐구 프로그램 발굴 보급’에 힘쓰고 있다.

경상북도과학교육원, 경북환경연수원 등 지역의 유관기관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대학들과 연계한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과 지역네트워크기반 과학연구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국립대구과학관과 연계하여 창의융합과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 오토마타 만들기

-창의융합교육 내실화

교과, 창의적체험활동, 자유학기제를 연계한 ‘STEAM 수업’을 20%이상 확대·강화하고, 학생활동중심 수업 역량강화를 위해 융합인재교육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교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선도수업 모델 개발을 위해 창의융합선도학교 6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 신장을 위한 ‘R&E 프로그램’으로,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교수-학생 중심 기초 과학 사사교육, 15팀) 및 지역네트워크기반 과학연구 프로젝트(교사-학생 중심 체험 탐구 활동, 16팀)를 운영 중이다.

동아리활동, 자유학기제 탐구 체험 활동을 통한 ‘미래 진로 설계’로 중학교 과학연구 프로젝트 동아리 운영(12교), 초·중·고 창의융합교육 주제 관련 동아리 운영(83개교)을 운영하여 다양한 창의융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급별, 수준별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STEAM R&E 연구회’를 운영(4팀)하여 실생활 중심 창의적 접근 방법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지역의 자생 교사연구회 10개 단체를 지원하여 축전, 과학쇼, 캠프 등의 활동을 통해 창의융합 체험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창의융합교육 역량 강화

STEAM 입문 기초과정 및 심화과정 연수, 한국교육개발원 입문과정 연수, 경상북도과학교육원 기초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관리자의 마인드 변화를 위해 ‘STEAM 관리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하여 창의융합교육이 학교현장에 안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창의융합교육 수업 사례 및 프로그램 공유를 위한 ‘창의융합교육 축전’을 개최하여 워크숍, 수업 시연 및 수업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창의융합인재교육페스티벌,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 학교내 무한상상실 운영, 창의과학교실, 환경교육 등의 한해의 성과를 보고하고 우수 자료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발명 연수

■ 경북교육청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의 방향

미래사회는 무한한 상상력과 이를 현실화하는 능력을 가진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한다.

학생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는 교육이 가진 기초적인 질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이 질문이 지금 시점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앞으로 닥쳐올 미래사회는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 상황이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창의력을 지닌 인재, 그 문제 해결을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협력하며 해결할 수 있는 협업 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지닌 인재, 그런 능력을 사회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쓰일 수 있도록 그 밑바탕에는 바른 인성이 자리 잡는 인재여야 할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을 통해 바른 인성을 갖추고 여러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이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