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도 기자)  섬들의 고향 신안군에서 비금·도초·흑산면 농촌지도자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열었다.

지난 8월 11일 도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300여명의 농촌지도자회원 및 관계자가 모여 당면영농 기술교육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표창 및 본 행사를 주관한 서부권 농촌지도자협의회장(도초 최복남)의 대회사와 신안군수(고길호)의 격려사, 군의원, 농촌지도자연합회장(박경구)의 축사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서부권 3개면 농촌지도자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친환경 유기농업 재배와 과학영농 실천으로 차별화 된 농산물을 생산하고 회원간 소통과 단합으로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 신안농업의 희망의 등불이 되자는 의미로 개최되었다.

신안군농촌지도자회는 14개 읍면, 843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권역별 하계수련회를 갖음으로써 회원간 결속력을 다지고 미래농업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품목별 소득사업과 회원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신안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농촌지도자회원들의 농업에 대한 애정과 단결에 발맞춰서 친환경 유기농업과 지역특화 작목 중심지역으로 집중 육성하고 제값받는 농특산물 유통시장을 확보하여 군민의 소득증대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연합회장(박경구)은 오늘 서부권 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를 시작으로 신안농업의 미래를 짊어 질 선도농업인으로 우뚝 서 농촌지도자회의 위상을 높이고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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