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성 기자)  광양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8년 간판개선 시범사업은 기존의 낡고 획일적인 간판을 정비해 쾌적한 주민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 관광특구 부문(상업지역 활성화)에 신규 사업으로 신청했으며, 광양시와 곡성군을 비롯한 전국 20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는 100개 업소 중 97개 업소가 동의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변 불법광고물 정비실적, 주민 자부담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국비 2억 원을 포함한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e-편한세상아파트~중마동주민센터 일원의 간판을 교체하여 ‘중마1통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안휘 중마1통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주민들의 혼연일체로 이뤄낸 성과인거 같다”고 말했다.

김필석 도시경관팀장은 “점포 특성을 살린 간판을 설치해 종합적인 경관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마1통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마1통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빛이 흐르는 공간을 주제로 문화공간과 경관조명 등을 조성해 문화와 디자인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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