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은 어린이를 위한 건축워크숍 ‘너와돔 파빌리온’을 8월 26일(토)부터 8월 27일(일)까지 어린이문화원 내 어린이체험관에서 개최한다.

‘너와돔 파빌리온’ 작년 ACC라이브러리파크 주제전문관 중 ‘아시아의 근현대 건축’ 연계 프로그램으로 건축학과 학생 16명과 전문기술자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올해는 어린이들(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건축가와 함께 건축물 구축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초등 4~6학년이 만드는 건축물 ‘너와돔 파빌리온’은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가 한국 전통 건축의 너와 지붕에서 착안하여 설계한 돔으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쿠마 켄고의 설계 개념을 학습하고 도면을 실물로 구축하는 과정을 갖는다.

첫째 날은 너와돔 파빌리온의 구축원리 및 디자인 개념에 관한 강연과 파빌리온의 모듈을 조립해보는 현장작업을, 둘째 날에는 너와돔 파빌리온 모듈을 조립하여 결합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아시아의 문화, 기술, 원리 등이 반영된 목조 건축물을 협업 제작하는 과정에서 건축 구조의 이해 및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이렇게 구축된 ‘너와돔 파빌리온’은 ACC 어린이문화원 내 어린이체험관에 8월 27일부터 상설 전시된다.

ACC는 이번 워크숍에 참여할 초등 4~6학년 약 20명을 8월 15일까지 모집하며 접수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 및 콜센터(1899-556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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