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기자) 올해 을지연습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되며,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되는 국가 총력전 훈련이다. 이에 오산시는 청소년, 오산시민들을 대상으로 방독면 착용 요령에 대하여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경기 오산시는 지난 10일 을지연습을 앞두고 오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청소년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및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방독면 착용 요령에 대하여 홍보를 실시했다.

시는 오산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있어 생소할 수 있는 을지연습에 대하여 쉽게 와 닿고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하여 안내하고, 방독면 착용 시범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실제로 착용 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관심을 유도했다.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은 전쟁이나 사변 등이 일어날 때를 대비한 행동요령으로 민방위 경보시설 청취요령, 비상대피소 확인 및 핵 공격시 행동요령 등을 청소년들에게 교육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게 했다.

이날 방독면 착용에 참가한 한 학생은 “방독면을 착용해본적은 처음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만약을 대비한 교육을 받을수 있어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관계자는 “을지연습에 앞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보다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전쟁 등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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