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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지난 14일 장애인 성폭력 대책 지역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8개 지역 장애인단체장을 비롯, 경희학교, 장애인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대상 성폭력 예방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경주경찰서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을 同협의회에 추가 위촉, 복지 인프라를 성폭력 예방활동과 연계토록 하는 한편, 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7개 장애인 시설 및 재가장애인을 합동 방문, 성폭력 예방교육·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장애인 성폭력 대책 지역협의회는, 4대 사회악의 하나로 주목되고 있는 성폭력 범죄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경우 대처능력 부족과 신고의 어려움으로 일반인에 비해 성폭력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지난 3.21 지역 장애인단체 및 경희학교, 경주시청 등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구성되어 장애인 성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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