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동 기자) 음성군은 음성읍 평곡사거리 지하도에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는데, 음성읍 평곡사거리는 인근 음성여자중학교, 평곡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이나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방치되어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을 꺼리는 곳이다.

이에 음성군에서는 2017년 농촌재능나눔 지자체 활동지원사업을 통해 극동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학과장 김동옥) 재학생들과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이동통로에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테마의 벽화가 그려지며, 또한 반대편에는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활동 결과물을 전시할 수 있는 아크릴판을 설치하여 꿈길 갤러리로 활용하고, 음성경찰서(서장 김기영)와의 협조를 통해 치안홍보테마(CPTED)를 반영하여 지역 기관과의 협력 거버넌스를 실현한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우리지역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평곡사거리 지하도가 새롭게 변하게 된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CCTV를 설치하여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강군 음성군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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