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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한 교육장배 배드민턴 꿈나무 대회가 지난 16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되어, 밀양의 배드민턴 꿈나무들의 힘찬 기합소리와 매서운 스매시가 밀양 체육문화회관을 뜨겁게 달구었다.

교육장배 배드민턴 꿈나무 대회는 경남도교육청 특색과제인 운동하는 학교와 연계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배드민턴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밀양교육지원청이 마련한 첫 대회이다.

밀양의 배드민턴 종목은 초ㆍ중ㆍ고ㆍ실업팀까지 연결고리가 완벽하게 연계되어 있는 밀양을 대표하는 스포츠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손승모 선수를 비롯해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재진·황지만 선수가 우리 고장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대표 선수로서 밀양의 자랑이기도 하다.

이날 대회에는 53명의 꿈나무들이 참가해 그동안 배우고 익혔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대회에 함께한 배드민턴 가족의 뜨거운 학부모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대회결과 초등학교 3학년 남자부는 김영재(밀양초) 학생을 비롯해 5명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1학년 남자부 우승 김태현(밀성초), 1학년 여자부 우승 김예지(밀성초), 2학년 남자부 우승 정승우(밀성초), 2학년 여자부 우승 진윤경(밀양초), 3학년 남자부 우승 김영재(밀양초), 3학년 여자부 우승 진현경(밀양초) 등이다.

밀양교육지원청 신진용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처음으로 개최되는 꿈나무 대회가 밀양 배드민턴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탄생한 매우 의미 있고 뜻 깊은 대회로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스포츠 종목으로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배드민턴 인재 육성의 산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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