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부경찰서에서는 지난 12일 남구 백운동소재 금방에 침입, 여자 주인을 칼로 위협하고 청테이프로 피해자의 양손을 결박하고 금품을 강취하려다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달려온 이웃 주민들로 인하여 금품을 강취하지 못하고 도주하여 미수에 그친 사건을 사건현장주변 CCTV,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여 피의자 2명을 검거 하였다.

광주남부경찰서에서는 사건발생 후 모든 수사력을 집중, 도주하는 피의자를 탑승시킨 택시를 확보하여 진술을 청취하였으나 하차주변 CCTV분석, 택시 타코메타 분석한 결과와 상이하여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을 갖고 집중적으로 조사한 끝에 사건의 전말을 밝히게 되었다.

피의자들은 약 10여일 전부터 범행을 공모, 1명은 금방에 침입하여 금품을 강취하고, 다른 1명은 자신이 운행하는 택시를 현장 주변에 정차하여 도주시 이용하기로 각자의 역할 분담을 하여 범행을 실행했다.

박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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