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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힐링과 지역 간 문화 교류를 위하여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약 한달 간 경기, 춘천, 평창 지역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설 명작 극장’ 연극 공연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소설 명작 극장’은 용인이 경전철 등 여러 가지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용인문화재단이 앞장서서 용인이 개발한 문화예술콘텐츠를 통해 이미지를 제고하고 용인의 문화브랜드 위상을 높이고자 추진되었다.

이번 공연이 용인문화재단과 뜻을 함께하는 경기문화재단, 춘천시문화재단, 평창문화재단의 해당 지역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이를 통해 전국에 용인의 우수한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용인문화재단과 한국연극협회 용인지부가 함께 제작한 이번 작품에 특별히 재단의 김혁수 상임이사가 직접 극본을 맡아 재능 기부로 작품을 완성해 의미하는 바가 더 크다.

재능 기부 외에도 업무협약을 맺은 각 기관이 이번 공연의 좋은 취지에 의기투합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용인뿐 아니라 춘천, 평창, 수원 등에서도 공연된다.

또한 지난 6~7월 진행된 1차 공연에서 관람 혜택을 받지 못한 용인 기흥구, 처인구 지역 소재 고등학교에 방문해 문화시설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문화적 향유를 누리지 못하는 용인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상임이사는 “이번 공연은 용인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이 기회로 용인 문화에 대한 외부의 인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기, 강원 지역 이외 지역에도 방문 공연을 추진하여 ‘찾아가는 소설 명작극장’이 전국 청소년들의 필수 관람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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