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원로배우 신성일(80)이 최근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28일 한 매체는 신성일이 지난 26일 심한 기침 증상으로 국내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종양이 발견되는 등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신성일은 우선 수술보다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꾸준한 치료를 통해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면 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신성일은 1982년 담배를 끊었으며 경북 영천의 자연 속에서 건강관리를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TV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신성일 아내인 배우 엄앵란(81) 역시 2015년 채널A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출연 중 유방암이 조기발견된 바 있다. 당시 신성일이 엄앵란을 극진히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 '아낌없이 주련다', '만추'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까지도 각종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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