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북도

(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울진 왕피천 일대에 각종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국내 대표적 생태관광지역으로 육성해 나간다.

이곳은 옛부터 왕이 숨어든 깊은 곳, 용이 승천하는 계곡 등 무수한 이야기를 품은 스토리텔링이 있는 곳으로, 경북도는 연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문객을 위한 테마별 관광자원 발굴, 생태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각종 참여프로그램 운영 등 우선 지역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울진 왕피천 계곡’은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이 전체95%로 우수한 식생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한 낙동정맥의 중앙부에 위치한 녹지축이며, 특히 이지역은 멸종위기종과 희귀 야생동식물이 서식 하고 있는 곳으로 생태 경관 보전 지역으로도 지정돼 있다.

울진 왕피천은 길이 65.9㎞, 유역면적 570.5㎢로 경북도 영양군 수비면 금장산(848m) 북서쪽 계곡에서 발원 신원리에서 유로(流路)를 북동쪽으로 바꾸며 장수포천(長水逋川)이라 불리다가 울진군 서면 왕피리를 지나면서 왕피천이라 불리며 주변에 풍광이 뛰어나고 유서깊은 곳으로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 교육할 수 있는‘전국 20곳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돼 있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울진 왕피천의 생태관광운영은 울진의 빼어난 전경과 친환경적이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몸소 체험하고 힐링하는 생태 관광으로, 올 하반기 인증될것으로 예상되는 경북 동해안국가 지질공원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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