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진군

(손성은 기자)  강진군은 오는 28일 강진오감통 실내공연장에서 ‘제45회 강진청자축제 대표축제 발전방안 세미나’를 갖는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7년 최우수축제로 선정한 강진청자축제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축제’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 좌장은 전남도립대 호텔관광 박창규 교수, 발제자는 전북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류인평 교수, 경북 안동대 유럽문화관광학과 배만규 교수다.

토론자로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김정환 교수, 고려대 문화콘텐츠학과 안남일 교수, 한국관광대 관광경영학과 김윤 교수, 전남발전연구원 곽행구 수석연구원이 나선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연구하고 고민해온 강진청자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 승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해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이어 “올 청자축제를 통해 청자의 정통성 확보, 여름축제인 만큼 핫하고 시원한 프로그램 운영, 청자제작 전 과정 체험을 선보이고, 군민의 축제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는 해마다 전국의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최고 등급인 ‘대표축제’, 그 다음 등급인 ‘최우수축제’등을 지정, 발표해 왔다. 올해의 경우 대표축제는 ‘김제지평선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세 개가 지정됐다.

최우수축제는 강진청자축제를 포함해 이천쌀문화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등이 지정됐다.

특히 이들 3개 축제는 내년에 일몰제를 적용받아 더 상위등급으로 평가받지 못하면 최우수축제에도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이미지 홍보와 국비 지원 혜택에서도 상당한 불이익이 불가피하다. 3개 축제 관련 자치단체와 축제위원회가 사활을 걸고 대표축제 승격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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