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음봉면은 우리 동네 행복지킴이 복지반장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 아산시

(임진서 기자)  “기존 반장 조직 활용을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복지 음봉 만들기에 한걸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뜻깊은 자리에 복지반장과 복지이장이 한마음으로 동참하여 주신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면장 김희원)은 지난 23일 음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반장 132명에 위촉장 전달식을 거행하고 ‘우리 동네 행복지킴이 복지반장’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복지반장은 아산시 통·반 설치조례 개정 제6조(임무)로 추가 신설된 13호로 복지사각대상자 발굴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도우미 역할 수행이라는 임무와 지역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복지임무를 법적으로 부여함으로써 발굴의 상시화, 세밀화등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구성됐다.

오세현 아산시 부시장은 “이번 복지반장 발대식은 음봉면 복지 허브화 사업의 일환으로 골목골목 이웃의 사정을 잘 아시는 복지반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위촉으로 동네에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으면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노출로부터 보호하고 음봉면 인적 안정망을 탄탄하게 강화함으로써 살기 좋은 우리 동네 복지를 만들어갈 수 있는 행복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길 바라는 맘으로 복지반장 분들의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 후에는 아산시청 행복키움지원의 김은경 팀장으로부터 복지반장의 역할과 운영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우리 동네 행복지킴이 복지반장은 앞으로 복지정보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이 없는지 살피고 혼자 사는 저소득 노인·장애인 방문 보호활동과 단전·단수가구 신고, 취약계층 자살 예방활동 및 신고 등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굴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음봉면사무소에 알려 주는 복지 수호천사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편, 음봉면은 우리 동네 행복지킴이 복지반장이 앞으로 음봉면 동네복지 네트워크 구축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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