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복 기자)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인천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은 오늘(25일) 인천 강화군 가뭄대책 현장인 ‘한강물 농업용수공급 임시관로 가동현장’에 방문했다.

이날 안 의원은 김포 포내천 임시양수장에서 교동 고구1양수장까지 약22km 구간을 둘러보며 농작물 피해상황 및 추진대책을 점검했다.

안 의원은 “강화군은 해마다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한강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면서 올해와 같은 극심한 가뭄에도 정상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19대 때 강화군민의 숙원인 한강물 유입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한 안 의원은 “앞으로 한강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강화지구 다목적용수개발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강화 농민들의 영농편의 및 복지향상에 힘 쓰겠다”고 말하고, 이어 그간 공사의 고생한 직원들에게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늘 현장에는 윤재상 강화군의회의장 및 의원, 강화군노인회 박용렬 회장 및 신경식 운영위원장, 공사 전승주 경기지역본부장, 정민철 김포지사장, 강화군청 농정과장, 언론인, 유관기관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강화는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지난 5월 포내천 양수장 가동 후 현재까지 한강물 589천㎡를 취수하여 한해지역에 용수가 공급됐고, 올해 남은기간 600만㎡의 한강물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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